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주식 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본 용어 10가지

by wloger 2025. 6. 10.
반응형

 

1. 왜 주식 용어 공부가 투자의 첫걸음일까?

주식 용어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히 단어를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시장과 소통하는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자, 투자의 세계를 이해하는 열쇠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용어를 알면 다음과 같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정보 해석 능력 향상: 경제 뉴스나 기업 분석 리포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숨겨진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 '감'이 아닌 '근거'있는 투자: "왠지 오를 것 같아서"와 같은 막연한 감이 아닌, PER, PBR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이 회사는 저평가되어 있구나"와 같은 논리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 심리적 안정감 및 자신감 증대: 시장의 작은 변동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 사기 및 허위 정보로부터의 보호: 기본적인 용어조차 모른다면, 터무니없는 수익률을 약속하는 사기나 허위 정보에 현혹되기 쉽습니다. 용어 공부는 스스로를 지키는 최소한의 방어막입니다.

2. 주식 초보가 꼭 알아야 할 필수 기본 용어 10선

1. 예수금 (Deposit)

한 줄 요약: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 계좌에 넣어둔 현금 (총알)

자세한 설명: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증권사 계좌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계좌에 돈을 입금해야 주식을 살 수 있겠죠? 이렇게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 계좌에 넣어둔, 아직 주식으로 바뀌지 않은 현금을 '예수금'이라고 합니다. 즉, 언제든 주식을 살 수 있도록 대기 중인 돈, 전투를 위한 '총알'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실전 활용 예시:
스마트폰의 주식 거래 앱(MTS)을 켰을 때, '예수금 1,000,000원'이라고 표시되어 있다면, 당신은 현재 100만 원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A라는 주식을 50만 원어치 매수하면 예수금은 50만 원으로 줄어들고, 50만 원어치의 A 주식을 보유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식을 팔면(매도하면) 그 돈은 다시 예수금으로 들어옵니다. (단, 매도 후 바로 출금은 안되고 보통 2 영업일이 걸립니다.)

2. 주가 (Stock Price)

한 줄 요약: 주식 1주의 가격

자세한 설명: 주가는 말 그대로 주식 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 1주의 가격입니다. 이 가격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주식을 사려는 사람(매수세)과 팔려는 사람(매도세)의 힘겨루기에 따라 실시간으로 계속 변동합니다.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오르고, 팔려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는 내려갑니다. 회사의 실적, 경제 상황, 산업 트렌드 등 수많은 요인이 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실전 활용 예시:
삼성전자 주가가 '90,000원'이라면,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사는 데 9만 원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10주를 사고 싶다면 90만 원(90,000원 x 10주)이 필요하겠죠. 다음 날 주가가 91,000원으로 오르면 당신이 가진 10주의 가치는 91만 원이 되어 1만 원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3. 시가총액 (Market Capitalization)

한 줄 요약: 그 회사의 전체 가치 (회사의 몸값)

자세한 설명: 시가총액, 줄여서 '시총'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는 '주가 × 총 발행 주식 수'로 계산되는, 그 회사의 전체 규모와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시장에서 평가하는 그 회사의 총 '몸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1주당 가격이라면, 시가총액은 그 회사 전체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실전 활용 예시:
A 회사의 주가가 1만 원이고, 총 발행 주식 수가 1억 주라면, A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 원(1만 원 × 1억 주)이 됩니다. B 회사의 주가는 10만 원으로 A 회사보다 비싸지만, 총 주식 수가 500만 주라면 시가총액은 5,000억 원입니다. 이 경우, 주가는 B가 더 비싸지만 회사 전체의 규모(몸값)는 A가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회사를 '대형주', 작은 회사를 '중소형주'라고 부릅니다.

4. 코스피 (KOSPI) / 코스닥 (KOSDAQ)

한 줄 요약: 대한민국 주식 시장의 대표 성적표 (종합 주가 지수)

자세한 설명: 코스피와 코스닥은 한국의 대표적인 주식 시장 두 곳의 이름이자, 각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여주는 '종합 주가 지수'를 의미합니다.

  • 코스피(KOSPI): 주로 삼성전자, 현대차처럼 규모가 큰 대기업, 우량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시장입니다. 우리나라 경제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 코스닥(KOSDAQ): 주로 IT, 바이오, 게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벤처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이 상장된 시장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변동성이 큰 경향이 있습니다.

뉴스에서 "코스피 지수가 3000포인트를 돌파했다"라고 하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실전 활용 예시:
오늘 코스피 지수가 2% 상승했다면, 내가 가진 주식의 개별 등락과 상관없이 대한민국 주식 시장 전체 분위기는 좋았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지수가 하락했다면, 시장 전반에 악재가 있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시장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5. 매수 (Buy) / 매도 (Sell)

한 줄 요약: 주식을 사는 것(매수)과 파는 것(매도)

자세한 설명: 주식 거래의 가장 기본적인 행위입니다. '매수(買受)'는 주식을 사는 것을 의미하고, '매도(賣渡)'는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가가 앞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면 매수하고, 충분히 올랐거나 앞으로 내릴 것 같다고 판단하면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합니다.

실전 활용 예시:
MTS 앱에서 '매수' 버튼을 누르고 원하는 주식의 수량과 가격을 입력하면 주식을 사는 주문이 들어갑니다. 반대로 내가 가진 주식 목록에서 '매도' 버튼을 누르면 파는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늘 OO주식을 대량 매수했다"는 뉴스는 외국인들이 그 주식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보고 많이 샀다는 의미입니다.

6. 양봉 (Positive Candle) / 음봉 (Negative Candle)

한 줄 요약: 주가의 오름(양봉, 빨간색)과 내림(음봉, 파란색)을 보여주는 막대그래프

자세한 설명: 주식 차트를 보면 빨갛고 파란 막대기들이 보일 겁니다. 이것을 '캔들 차트'라고 부르며, 각 막대(캔들)는 하루 또는 특정 기간 동안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 양봉(陽棒): 보통 빨간색 막대입니다. 주가가 시작 가격(시가)보다 높은 가격(종가)으로 끝났다는 의미, 즉 그날 주가가 올랐다는 뜻입니다.
  • 음봉(陰棒): 보통 파란색 막대입니다. 주가가 시작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끝났다는 의미, 즉 그날 주가가 내렸다는 뜻입니다.

막대의 몸통 길이는 시작가와 종가의 차이, 즉 변동폭을 나타냅니다.

실전 활용 예시:
차트에서 긴 양봉이 여러 개 연속으로 나타나면, 그 주식은 최근 강한 상승 추세에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긴 음봉이 계속 보이면 하락 추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처럼 캔들의 색깔과 모양은 주가의 흐름과 투자자들의 심리를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7. PER (Price to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한 줄 요약: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 (가성비)

자세한 설명: PER는 '시가총액 ÷ 순이익' 또는 '주가 ÷ 주당순이익(EPS)'으로 계산됩니다. 쉽게 말해, 회사가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에 비해 현재 주가가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PER이 10이라면, 현재 주가는 그 회사가 1년 동안 버는 돈의 10배라는 의미입니다. PER이 낮을수록 회사가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싸다(저평가)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실전 활용 예시:
A와 B, 두 회사가 모두 1년에 100억 원의 순이익을 낸다고 가정해 봅시다. A의 시가총액은 1,000억 원(PER 10배), B의 시가총액은 2,000억 원(PER 20배)이라면, A가 B보다 버는 돈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PER은 업종별로 평균치가 다르므로,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들과 비교하며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8. PBR (Price to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한 줄 요약: 회사의 자산(재산)에 비해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나타내는 지표

자세한 설명: PBR은 '시가총액 ÷ 순자산' 또는 '주가 ÷ 주당순자산(BPS)'으로 계산됩니다. 회사가 가진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수한 자기 재산(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몇 배로 평가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PBR이 1이라면, 현재 주가가 회사의 주당 순자산 가치와 같다는 의미입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회사가 당장 망해서 모든 재산을 팔아도 주주들에게 현재 주가보다 더 많은 돈을 돌려줄 수 있다는 의미로, 주가가 자산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고 해석합니다.

실전 활용 예시:
어떤 회사의 PBR이 0.5라면, 현재 시장에서 그 회사의 가치를 실제 자산의 절반 가격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주가가 매우 저렴한 상태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안정적인 자산을 많이 보유한 금융업이나 제조업 등에서 PBR은 중요한 투자 지표로 활용됩니다.

9. 배당금 (Dividend)

한 줄 요약: 회사가 번 돈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분배금

자세한 설명: 회사가 영업 활동을 통해 이익을 내면, 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주는 것을 배당이라고 하며, 이때 받는 돈이 바로 '배당금'입니다. 모든 회사가 배당을 하는 것은 아니며, 주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성숙한 기업들이 배당을 많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면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외에도, 이 배당금을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전 활용 예시:
A 회사가 1주당 1,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 A 주식 100주를 가진 주주는 10만 원(1,000원 × 100주)의 배당금을 받게 됩니다. 현재 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을 '시가배당률'이라고 하는데, 이 시가배당률이 은행 예금 금리보다 높다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10. 손절 (Stop-Loss) / 익절 (Take-Profit)

한 줄 요약: 손실을 끊는 것(손절)과 이익을 확정 짓는 것(익절)

자세한 설명: 투자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중요한 행동 원칙입니다.

  • 손절(損切): 주식을 매수한 후 예상과 달리 주가가 하락했을 때,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정적으로는 어렵지만, 리스크 관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동입니다.
  • 익절(益切): 주식을 매수한 후 주가가 올라 목표한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주식을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오를 텐데" 하는 욕심을 버리고 수익을 확정 짓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실전 활용 예시:
A 주식을 1만 원에 매수하며, '-10%가 되면 손실이 더 커지기 전에 무조건 판다(손절)' 또는 '+20% 수익이 나면 만족하고 판다(익절)'와 같이 자신만의 매수/매도 원칙을 미리 세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계획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3. 이 용어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초보자를 위한 팁)

단순 암기 NO! 맥락 속에서 이해하기: 용어를 단어처럼 외우기보다, 실제 경제 뉴스나 MTS 앱 화면을 보면서 "아, 이게 그 뜻이구나!" 하고 맥락 속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모의 투자로 실전 감각 익히기: 대부분의 증권사 앱은 모의 투자 기능을 제공합니다. 실제 돈이 아닌 가상 머니로 주식을 사고팔면서 오늘 배운 용어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직접 경험해 보세요. 리스크 없이 실전 감각을 익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용어 연결해서 생각하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때, 내 주식의 '주가'는 어떻게 변할까?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적당한 수준일까? 'PER'과 'PBR'을 함께 보니 저평가 상태일까? 이처럼 용어들을 서로 연결해서 생각하는 연습을 하면 시장을 보는 눈이 넓어집니다.

4. 2025년, 주식 초보를 위한 마음가짐

마지막으로, 용어 공부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올바른 마음가짐입니다.

  • 배움은 끝이 없다: 오늘 배운 10가지는 시작일 뿐입니다. 항상 겸손한 자세로 꾸준히 공부하고 배우려는 마음을 가지세요.
  • 욕심은 금물, 시작은 소액으로: 처음부터 큰돈으로 '한 방'을 노리기보다, 잃어도 괜찮을 정도의 소액으로 시작하여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 나만의 투자 원칙 세우기: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과 원칙(예: 손절/익절 라인, 투자 기간 등)을 세우고 지키는 연습을 하세요.

5. 결론: 이제 당신도 주식 시장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주식 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언어인 필수 용어 10가지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던 단어들이 이제는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오시나요? 이 용어들을 아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수많은 주린이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용어들이 투자의 성공을 100%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투자의 길을 걷기 위한 튼튼한 기초이자, 시장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줄 든든한 방패가 되어줄 것입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꾸준히 공부하며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내려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2025. 이 콘텐츠는 주식 초보자를 위한 기본 용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All rights reserved. (작성일: 2025년 6월 10일, 대한민국 부산)

반응형